젤 시리즈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일부 러너들과 착용감을 중요시하는 골수 마니아들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레트로 열풍, Kiko Kostadinov 키코 코스타디노브와의 협업 그리고 고프코어룩 쉽게 아웃도어룩이 하나의 스타일이 되면서, 이제 아식스는 패션화로써의 입지를 확보한 듯하다.
아식스의 시장 변화
2018년 상반기 아식스와 키코 코스타디노브와의 첫 맨즈 콜라보가 출시되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만큼 시장 반응이 좋았다.(2백만 원 넘게 거래 Stockx)이와 함께 몇 해 전 어글리 슈즈의 붐으로 잠시 주목받다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2021년 상반기에 젤 카야노 14 시리즈를 재출시하기 시작했다. 모나코 블루 컬러는 국내, 해외 현재 발매가의 약 2배 이상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걸 보면 시장 반응이 꽤 좋아 보인다.
아식스의 콜라보 작업
키코 외에도 아식스와의 여러 콜라보가 있었다. 2019년 스웨덴 스포츠 브랜드 Naked, 캐나다 스포츠 브랜드 Reigning Champ, Harmony Paris, 2020년 2021년 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등등. 키코와는 2022년 상반기에도 함께 해오고 있고 꾸준하게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식스 젤 카야노 14 재출시
젤 카야노는 매년 개선된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현재 젤 카야노 28 시리즈까지 출시되었고 각 시리즈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올 상반기, 2000년대 출시되었던 젤 카야노 14 시리즈가 재출시되었다. 몇 년 전이었으면 14 시리즈를 보고 아재 신발이라 했을 텐데, 레트로의 강세와 고프코어룩 쉽게 아웃도어룩의 유행과 나이키와 뉴발란스에 실증난 이들의 움직으로 아식스의 시장반응은 완전히 달라졌다. 족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과 가볍게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에게 이번 젤 카야노 14 시리즈는 일타쌍피/일석이조/all in one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인다.
아식스 이렇게 신자, 젤카야노14, 젤 1090, 1130
아재가 아재스러운 신발을 신는다면 그냥 아재에 불과하므로 무턱대고 따라 하는 건 위험한다. 센스 있게 옷을 입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싶으면, 화보들을 그대로 따라 해서 입는 게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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