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발매된 나이키 슬링백으로, 50% 이상 재생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져 좀 더 환경을 고려한 제품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각인된 나이키 스우시 로고는 가벼움을 살짝 잡아주고, 블랙/브라운/아이보리 세 가지 컬러의 선택은 모든 나이와 성별을 아우르는 듯합니다.
슬링백 후보군들
운동하러 갈 때 혹은 운동 후 짧은 외출을 할 때 작은 짐들을 넣을 수 있는 꾸안꾸 가방이 필요해서 찾은 게 바로 슬링백 형태였습니다. 패션 트렌드와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아크테릭스 퀴버/파타고니아 아톰/국내 브랜드 중엔 워스와일무브먼트 피어스백 총 3가지 후보들로 추렸습니다.
왼쪽부터 Arcteryx, Patagonia, Worthwhilemovement
우선 아크테릭스 퀴버백은 고프코어룩 대세로 그 자체로 힙해 보일 수 있는 요소가 있었지만, 가볍게 매고 다니기엔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웠습니다. (30만 원대) 파타고니아 아톰은 리터별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서 실용적으로 보였지만 뭔가 모르게 느낌이 부족한? 디자인이 평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스와일무브먼트 피어스백은 소재/디자인/가격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필자의 체형에는 사이즈가 큰 편이라 (거의 백팩에 가까운 사이즈ㅠㅠ) 아쉬웠습니다.
왜 나이키 에센셜 슬링백?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5~6만 원대) 재생 섬유가 함유된 부분. 무엇보다 프린팅 형태가 아닌 각인된 스우시 로고가 주는 나이키 감성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나이키 슬링백은 등판에 그물망 매쉬 소재로 이뤄져 있어서 옷과의 마찰 가능성이 우려스러웠는데, 다행히도 실착 후에 옷감 손상 발생이 없었습니다. (겨울엔 패딩과 그 외에 일반 면티류에 착용했을 때 옷감 손상 발생 X)
총 세 가지의 수납공간이 있고, 가장 큰 수납 부분의 실제 길이는 약 27cm 정도. 가방의 가장 넓은 가로폭은 약 22cm 너비는 약 10cm.
나이키 공홈에 아이패드 프로가 딱 들어간다는 리뷰를 봤는데 아마도 11인치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패드 11인치 이하의 전자기기는 수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수납공간이 대/중/소 형태로 여유 있게 있는 편이라서 간단한 외출용 수납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내구성을 위해서 사진처럼 지퍼는 투명커버로 마감을 했습니다. 자주 사용하다 보면 끈이 닳아서 떨어지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까지 고려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쪽 스트랩에는 긴 주머니가 있어서 현금이나 카드, 스마트폰, 자동차 키 등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실내 골프/헬스/가벼운 동네 등산/수영/필라테스 등 운동 전후로 가볍게 매는 건 물론, 아래 사진처럼 캐주얼한 차림에 일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는 핀터레스트)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아래 남성 착용샷을 보면 성별에 큰 제약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색상 옵션이 있고 각인된 로고가 가벼움을 잡아주기 때문에 전 연령대 소화 가능해 보입니다. 5만원대 라는 부담이 적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 가심비를 충족시키고 싶다면? 나이키 에센셜 슬링백을 고려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왼쪽 사진출처는 Siz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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